바이브 코딩은 바보 같은 게 아니다 - 당신이 잘못하고 있을 뿐이다
TMT(AI와 최소한의 고통으로 앱을 빠르게 출시하는 실용 가이드)
바이브 코딩은 “진지한” 개발자들에게 종종 비난받지만, 사실 모든 프로젝트가 확장성, 보안, 혹은 상장 준비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당신은 그저 아이디어를 빠르게 작동하는 앱으로 만들고 싶을 뿐이죠. 미치지 않고 이걸 해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특별한 요령이 아니라, 실제로 효과가 있는 방법들입니다.
1. 주류 기술 스택을 선택하라 (노력은 적고, 보상은 크다) 
- 기본 웹사이트를 만든다면 Wix, Framer, BlackBoxAI 같은 사이트 빌더를 사용하세요. 굳이 코딩할 필요 없습니다.
- 진짜 웹앱이 필요하다면: Next.js + Supabase를 쓰세요.
- Svelte도 멋지고, Vue도 좋지만, 뭔가를 빨리 만들고 싶을 때는 Next.js가 최고입니다. 사용자도 많고, 예제도 많으며, AI가 가장 잘 다룹니다. 백엔드에 진짜 로직이 필요하면 Python을 추가하세요.
- 게임을 만들고 싶다면: Unity나 Unreal을 배우세요.
- JavaScript로 게임을 바이브 코딩하는 건 거의 막다른 길입니다. Three.js로 만든 실험작은 아무도 하지 않아요. 자신이 뭘 만드는지 솔직해지세요.
⚠️ 이 규칙을 무시하면, AI가 몇 초 만에 해결할 수 있는 버그를 며칠씩 고치게 됩니다. AI가 가장 잘 아는 스택을 쓰세요.
2. 간단한 PRD를 작성하라 (중간 노력, 큰 보상) 
- 멋진 명세서가 필요 없습니다. **제품 요구사항 문서(Product Requirement Document, PRD)**를 작성하세요. 이 문서는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명확히 하게 해줍니다.
- 작업을 작고 명확한 단계로 쪼갭니다.
- 시공업자를 고용한다고 생각하세요. 1일차, 1주차에 “완료”가 뭔지 적을 수 없다면, AI도 모릅니다.
- 계획이 생기면, AI에게 한 번에 한 단계씩 지시하세요. “모두 한 번에”가 아니라.
예시:
채팅 1:
“1.1단계 구현: 기능 A 추가”
테스트하고, 수정하세요. 그 다음:
새 채팅:
“2단계 구현: 기능 B 추가”
버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쌓이니, 초기에 고치는 게 나중에 큰 문제를 막아줍니다.
3. 버전 관리를 사용하라 (노력 적고, 보상 큼) 
- AI는 언젠가 당신의 코드를 망가뜨릴 겁니다. 무조건입니다.
- 롤백할 방법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툴에 자동 체크포인트가 있지만, Git을 쓰는 게 더 낫습니다. 수동 커밋은 진행 상황을 추적하게 해주고, AI가 망쳐도 어디서 되돌릴지 알 수 있습니다.
4. 동작하는 코드 샘플을 제공하라 (중간 노력, 큰 보상) 
- AI가 문서만 보고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나 API를 제대로 쓸 거라 기대하지 마세요.
- 전체 기능을 만들기 전에, 핵심 동작을 하는 작은 스크립트를 먼저 작성하세요 (예: Jira 티켓 10개 불러오기). 이게 동작하면 저장해두고, 실제 작업을 시작할 때 AI 프롬프트에 참고용으로 넣어주세요.
- 이 작은 단계가 API 버전 오류, 잘못된 가정, 인증 헤더 누락 등 사소한 문제로 시간을 낭비하는 걸 막아줍니다.
5. 막혔을 때는, 더 나은 정보로 새 채팅을 시작하라 (노력 적고, 보상 큼) 
- “에러 복사 → 채팅에 붙여넣기 → 수정 → 새 에러 → 반복” 루프에 빠지지 마세요.
- 이런 루프에 빠지면, 멈추고 새 채팅을 여세요. 그리고 AI에게 다음을 알려주세요:
- 무엇이 잘못됐는지
- 기대했던 결과는 무엇인지
- 이미 시도해본 것은 무엇인지
- 로그, 에러, 스크린샷 등도 포함하세요
- 채팅 기록이 길어질수록 AI는 점점 더 멍청해집니다. 깨끗한 맥락과 명확한 입력이, 끝없는 재시도보다 더 잘 해결해줍니다.
보너스: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배우세요.
- 최고의 바이브 코더들은 코드를 이해합니다. 전문가일 필요는 없지만, AI가 엉뚱한 길로 갈 때 알아차릴 수 없다면 프로젝트가 멈출 수 있습니다.
- 바이브 코딩은 오히려 배우기 쉽습니다. 직접 해보면서 배우고,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전 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댓글 요약 
- AI를 팀의 주니어 개발자처럼 대하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명확한 지시와 가드레일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 AI가 실수할 때 바로잡아줄 수 있는 기본적인 코딩 지식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됩니다.
- 바이브 코딩이 아니라, AI 보조 엔지니어링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방식으로 빠르게 SaaS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