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포지션 지원서가 돋보이게 만드는 방법
TMT수백 장의 이력서를 검토해 본 입장에서, 엔지니어링 포지션 지원서가 돋보이게 만드는 방법:
- 이력서는 1페이지가 적당합니다. 더 담고 싶다면, 개인 웹사이트 링크를 거세요. 각 경력마다 10개가 넘는 불릿 포인트는 필요 없습니다.
- 의도와 컨셉이 느껴지는 개인 웹사이트 링크를 넣는 것만으로도, 전체 지원자의 90% 이상과는 차별화됩니다.
- X(트위터)를 링크할 거라면, 먼저 본인 게시물을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정말 별별 글을 그대로 둔 채로 링크해 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GitHub는 꼭 링크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배지와 이미지로 가득한, 마치 마이스페이스(MySpace) 같은 프로필 README는 피해주세요. 저는 당신의 코드와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능력을 보고 싶습니다.
- 지원하는 회사에 맞게 지원서를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트업에 지원한다면, 대학 시절 들었던 과목 리스트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FAANG처럼 ATS(전산 지원서 필터)를 통과해야 하는 회사라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 AI나 에이전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이력서가 예상 밖으로 많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이미 변하고 있고, 이제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AI와 함께 코딩하는 법을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이 점이 이력서와 프로젝트에 반드시 드러나야 합니다. (Cursor에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 LinkedIn을 진지하게 관리하세요. 많은 개발자들은 X에서 시간을 보내지만, 의외로 회사 내부에서 서로 돌려보는 건 아직도 LinkedIn 프로필인 경우가 많습니다.
- 본인만의 강점·취향·관심사를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세요. 지원자가 똑똑하고, 밸런스가 잘 잡혀 있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인상 깊게 읽은 책과 그 이유를 모아둔 목록, 직접 쓴 글, 좋아하는 영화들 같은 것들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함께 일하고 싶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합니다. 최소한 “어, 나도 그 책 좋아해요!”처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 자기소개서나 이력서 문장을 AI로 대신 쓰게 하지 마세요. 특히 AI 회사에 지원할 때는 AI가 쓴 티가 정말 명확하게 납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표현을 브레인스토밍하는 데 AI를 쓰는 건 괜찮지만, 최종 문장은 직접 손으로 쓰세요. (AI가 자주 뽑아내는 진부한 표현 패턴에 빠지지 마세요.) 참고:
/humanizer스킬. - 이력서에는 사진을 넣지 마세요. 사진은 링크로 연결한 다른 페이지들에서 보여주면 충분합니다.
- 양보다 질입니다. 성의 있고, 디테일하며, 흥미로운 프로젝트 3개가, 퀄리티 낮은 AI-슬롭 프로젝트 27개를 가득 나열한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채용 담당자와 리크루터들은 한 포지션에 수백, 수천 건의 지원서를 받습니다. 각 지원서에 20분씩 써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히 덜어내고, 핵심을 빠르게 전달해야 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이 돋보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